“어려운 상황을 냉소로 극복하려다 보면 의욕과 총기도 함께 사라진다. 잃어버린 게 많다고 느낄 때 냉소적이 되면 잃는 게 더 많아지는 것이다. 냉소와 관조를 혼동하지 말 것.”(dertext) _ 동의한다.
“혼자서 자기 신변을 반추하는 블로그는 사적인 느낌을 준다는 이유만으로 솔직한 ‘고백’이라 착각하기 쉽지만, 누가 알아주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은 인간의 현실 포장일 가능성이 많다.”(dertext) _ 공감한다.
“신변잡기 개인 블로그에 거부감이 드는 이유를 알았다. 그들은 아무에게나 자기를 드러내기 위해, 자신에 대해 너무 많은 말을 한다.” “자신이 어떤사람인지 구구절절 설명하는 블로거의 글이나 사진은, 공공장소에서 거울보며 열씸 화장하는 여자처럼 부담스러워요. 자신에 대해 직접 말하지 않아도, 객체화된 정신 등을 통해 자기를 드러내는 게 내공을 쌓는 길 같아요.”(dertext) _ 반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