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일각에선 학종이 경제력과 정보력이 뛰어난 가정 자녀에게만 유리하다고 하는데.”

A. “학종이 대입의 중심인 지금 서울대에 입학생을 내는 고교는 800개가 넘는다. 수능이 대입의 중심이던 시절엔 이보다 훨씬 적었다. 오히려 여건이 어려운 아이들이 더 주목받을 수 있는 입시가 학종이다. 지금 다시 수능 중심 입시로 돌아간다면 일반고에서 서울대 합격자를 내는 건 꿈속의 일일 것이다. 특목고·자사고가 생기면서 그동안 고교 체제가 너무 많이 바뀌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