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것들은 40킬로그램짜리 쌀 포대 5개를 등에 지고 엘리베이터 없는 빌라 계단을 오르내리며 배달하다 보면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과 함께 숭고하게 이별하듯 뜨겁게 소멸된다.”(김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