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고 입학 때부터 물리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다양한 책을 읽으며 물리와의 끈을 놓지 않았다. ‘엘러건트 유니버스’도 그런 책들 중 하나였지만 이론물리학자라는 분명한 꿈을 던져줬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귀납적 유추가 아닌 논리적 필연성으로 우주의 원리를 밝히려는 이론물리의 꿈은 우주를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가꾸려 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서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