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뒷세우스에게 중요한 것은 신이 아니다. 페넬로페가 자신을 알아주고, 페넬로페에게 인정받고, 페넬로페가 그에게 입맞추고, 페넬로페가 그에게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간청하고, 페넬로페와 달콤한 사랑을 즐기고, 페넬로페가 그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렇게 함으로써 자신과 페넬로페의 삶의 겪음을 재구성하고 그것으로써 자기를 구축하는 것 — 이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