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신이 있는지 없는지 모른다. 그러나 성(性)의 자유만은 누리고 싶다. 그래서 나는 신이 없는 쪽을 택하기로 결정했다.” 출전을 모른 채, 재인용한 카뮈의 언급이다. 카뮈를 읽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