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가 95개 조항의 대자보를 성문 교회에 붙임으로 종교개혁의 봉화를 올렸던 비텐베르크(Wittenberg) 대학 강의실에서 사도 바울의 로마서를 가르치던 중, 스승 루터의 죽음 소식을 하루 늦게 들은 제자 멜란히톤은 터지려는 가슴을 부여잡고 떨리는 목소리로 학생들에게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병거(chariot)가 떨어졌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