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귀족의 외아들로 태어나, 어린 시절에 사고로 불구가 되고, 서른일곱 살에 알콜 중독으로 죽은 난쟁이 화가. 난쟁이라는 신체적 불구가 귀족 로트렉에게 비극적인 운명을 안겨 주었다면, 화가 로트렉에게는 위대한 예술을 안겨 주었다. 가장 비극적인 것이 때로 가장 희극적이기도 하다는 말은 아마 로트렉의 인생이나 예술과도 일맥상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