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세기의 위기는 235년에서 284년까지의 로마 제국의 붕괴와 쇠퇴 현상을 일컫는다. 이 기간 동안 로마 제국내에서 25명의 황제가 난립했고, 제국은 군사, 정치, 경제 분야에서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 시대는 디오클레티아누스(재위 284~305)의 집권과 함께 막을 내렸다. 그러나 로마 제국의 근본적인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었고, 이는 결국 고대 서양 세계의 붕괴를 유발하게 되었다. 디오클레티아누스는 거대한 제국을 한번에 통치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다. 285년 디오클레티아누스는 막시미아누스를 부제(Caesar)로 삼았다가 이듬해 바로 정제(Augustus) 승격시킨다.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제국 동방의 문제를 관할하는 동안 막시미아누스는 제국 서방을 책임지는 형태였다. 293년 두 명의 정제 외에 두 명의 부제를 더 두어 사두 정치 체제를 이루었는데, 이러한 정치적인 체제를 Tetrachy(사두정치체제, 285~324)라고 한다.” “395년 테오도시우스는 죽으면서 자신의 두 아들인 아르카디우스와 호노리우스에게 제국을 양분하여 물려주었다. 로마 제국은 이로서 두 개의 나라로 완전히 분리 되었으며 다시는 통합되지 않았다.”
2. 410년, “알라리크(Alaric)가 거느린 고트족(Goth) -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기원한 동부 게르만족의 일파 - 의 침략으로 로마가 파괴되었다. 엄청난 재앙이었다.”
3. “프랑크 왕국의 베르됭(843), 메르센(870) 조약 이후 중세에서 근대 초까지 이어진 중앙유럽국가들의 정치연방체인 신성로마제국(962~1806[1808])의 해체를 선언한 프란츠 2세는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왕가를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