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프로그래머가 개발한 가상화폐입니다. 컴퓨터가 제시하는 매우 난해한 수학문제를 풀면 그 대가로 비트코인을 지급하는 작동방식으로 MIT 라이선스를 적용해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비트코인을 캐는 방식은 일종의 암호풀기로, 일반 PC 1대로 5년이 걸려야 풀 수 있는 난이도라고 합니다.​ 비트코인을 만드는 과정은 광산업에 빗대어 ‘캔다(Mining)’라고 하며 이러한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만드는 사람을 ‘마이너(miner)’, 즉 광부라고 부릅니다. 2009년부터 캐기 시작해 2014년 3월 현재까지 약 1200만 비트코인을 캤습니다. 처음 설계 당시 2145년까지 총 2100만 비트코인만 캘 수 있도록 설정했으므로 앞으로 약 800만 비트코인을 캐면, 비트코인은 고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