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 전공”이란 편협한 어구에, 그가 “평생교육”에 선의를 갖되 해악을 끼칠 자일 것이라 감지했다. 세부전공에 인이 박힌 평생교육 옹호자? ‘협소한 포용’은 표리부동이다. 더욱이 소소한 미담 사례로 학점은행제의 전반적 경향을 호도하는 그가 운운하던 “하나님의 손길”은 [비겁하고 치졸한] 우물에 독 넣기였다. 1)모순, 2)일반화, 3)원천봉쇄 _ 참담한 대담이었다.

2. 학력사회를 탈피하고 학습사회를 구현한다며 [학점’은행’제, 교육’계좌’제 등의] 학습인증제를 시행하는 평생교육진흥원은 1)학력사회 패러다임에 근간한 은행저금식 교육을 추구하고, 2)모든 학습의 통제 및 관리를 지향함으로써 ‘전 사회의 학교화’를 구축하고 있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23:34)

*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연락이 왔다(2010.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