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은 다 바치고 다시 / 겨울나무로 서있는 벗들에게 // 저마다 지닌 / 상처 깊은 곳에 / 맑은 빛이 숨어 있다 // 첫마음을 잃지 말자 // 그리고 성공하자 / 참혹하게 아름다운 우리 // 첫마음으로”

_ 박노해, “첫마음”, <사람만이 희망이다>,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