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그 순간 우정을 홀대하는, 고질은 여전하구나. 나는 그와 어디까지 함께 갈 수 있을까. “아주 매력적이고 우리의 동감을 많이 자아내면서도 우리들로 하여금 끝까지 그들과 동행하지 못하도록 하는, 그래서 안타까운 존 요더나 레슬리 뉴비긴 … 이분들은 참으로 우리들의 가까운 이웃이다. 그러나 그분들과 끝까지 같이할 수 없는 무엇인가가 있음이 늘 안타깝다.”(이승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