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위험을 낮추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살에 대해 직접적으로 질문하는 것입니다. 자살을 언급하면 자살을 부추길지도 모른다는 많은 사람들의 걱정과는 다르게, 자살에 대해 묻는다고 해서 세우지 않았던 계획을 세우는 경우는 적습니다. 오히려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 직접적으로 묻는 것은 상대에게 깊은 고민을 털어놓아도 된다는 무언의 허가로 작용합니다. 혼자서 감당해야 했던 무거운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게 되어 긴장감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미디어에서 해당 내용을 자세히 기술하면 그것은 일종의 안내서가 될 수 있으니, 언론은 보건복지부(2013)의 <자살 보도 권고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