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창의적인 인재는 학교 성적보다 자신만의 관심사, 자신만의 연구에 깊이 몰두하는 경향을 보인다. 노벨상 수상자 가운데 적어도 12명은 학교 성적이 평이한 수준이었고 IQ도 일반 대학 졸업자와 비슷하다.” “공통 교과과정과 표준화된 시험이 창의성을 죽인다. 창의(creativity)란 말 자체가 ‘세상에 없는 새 지식’이라는 뜻이다. 기존 지식만을 주입하는 교육은 구체제 권위에 순응하는 소극적 인재를 양산한다. 그러면 시간이 갈수록 창의적 인재가 나타나기 어려워진다.”

창의적 인재는 “스스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해보려는 사람이다. … 타고난 호기심 위에 지식과 탐구력을 갖춰 스스로 깨닫고 그 위에 새 지식을 또 쌓는 경지에 도달한다. 재미있는 점은 이들이 전공 분야뿐 아니라 취미 활동도 활발했다는 점이다. 노벨상 수상자들을 분석해본 결과 대다수는 학문 외에도 미술, 문학, 역사 등을 폭넓게 탐독하고 악기 연주와 스포츠 등을 즐겼다. 또 자신의 분야 외 다른 직업을 경험하기도 했다. 즉 학교 밖에서의 취미와 경험 등이 창의성 발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