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주 : “선생님은 좋은 의사입니까? 아니면 최고의 의사입니까?”

김사부 : “지금 여기 누워 있는 환자한테 물어 보면 어떤 쪽 의사를 원한다고 할 것 같냐?”

강동주 : “최고의 의사요.”

김사부 : “아니, 필요한 의사다. 지금 이 환자한테 절실히 필요한 것은 골절을 치료해 줄 의사야. 그래서 나는 내가 아는 모든 것을 총동원해서 이 환자한테 필요한 의사가 되려고 노력 중이다. 답이 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