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체제의 위기에 따른 좌파의 약진 가운데 반동적으로 부상하는 우파 혁명의 리더십과 대중동원의 접점은 내부 모순을 외부로 투사하는 전쟁이다. 토건호전 세력의 지방선거 우세는 지가 상승을 요구하는 기득권과 현 사회를 혐오하는 대중의 결탁에 기인한다. 집단지성 운운하며 촛불집회를 칭송하던 진보좌파 세력의 의제 설정 능력에 조의를 표한다.  “평화가 곧 경제”, “전쟁세력 심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