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모형과 생태모형은 대화할 수 없다. 상대의 도에 대해 궁금하지 않은 것이다. 행인지 불행인지 승리의 가능성은 전자가 월등히 높다. 한국인 절대 다수가 그것의 성공을 체험하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후자 모형 주장자들은 대부분 ‘빨갱이’다.” 식수 대란과 같은 여러 인공자연재해를 겪어야 현 단계를 지양할 수 있을까. “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