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생존 여부와 한국 경제의 장래가 국민에 의해 선출되지 않은 특정 개인에 의해 좌지우지될 정도라면, 다원주의에 입각한 시장경제는 작동될 수 없으며, 이런 경제권력의 집중은 정치적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마저 형해화한다.”(박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