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젝에게 맑스, 헤겔, 라캉이 있다면, 아감벤에는 누가 있을까. 푸코가 있고 벤야민이 있고 하이데거가 있고, 노골적인 참조자이지만 극복하려고 노력한 사람이 칼 슈미트예요. 지젝도 칼 슈미트를 긍정적으로 쓰고 있습니다.”(한보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