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1975년 “옥한흠 목사는 대학생들이 기성 교회에서 빠져나가 선교단체로 모이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 했다. 그러다 성도교회 대학부에 막 올라온 방선기로부터 네비게이토선교회에서 훈련받는 상황을 보고받고는 선교단체에는 있지만, 기성 교회에는 없는 세 가지를 깨닫게 된다. 그것은 바로 복음, 훈련, 비전이었다.”

“1977년 5월 칼빈신학교에서 신학 석사학위를 받은 그는 웨스트민스터신학교로 자리를 옮겨 목회학 박사과정을 밟았다. 그리고 그곳 구내 서점에서 한스큉의 『교회론』을 발견한 옥 목사는 왜 제자훈련에 미쳐야 하는지, 평신도를 왜 제자로 깨워야 하는지 확고한 신학적 답을 얻었고, 이후 귀국을 결심했다. 귀국 전 그는 미국 전역을 여행하면서 제자훈련의 산실인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네비게이토선교회 본부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