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터 벤야민의 깊은 심심함 “경험의 알을 품고 있는 꿈의 새”, 줄탁동시, 전혜린 사후 문예출판사 60년대 중고등학교 국어교사 대상 마케팅, 문명사나 경제사상사 였다면 무엇 하나 조명되지 않을 기억, 서사가 아닌 묘사, 허름한 허세, 30세 이전,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을 펼치자마자 나오는 이 도입부의 목소리에 전율하지 못하고 이십 대가 됐다면 그보다 슬픈 일은 없을 것이다. [폭풍의 언덕]은 십 대 시절에 반드시 읽어야만 하는 소설이니까. 어떤 점에서 [폭풍의 언덕]은 열병의 소설이다.”, 장 그르니에의 <섬>에 헌정한 카뮈의 글, 우리의 유년은 두 세계의 교점에서 자란다. 그 교점에 들어서는 문은 거짓말이다. Müdigkeit / Mündigkeit,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0 < 조도 < 10, 취향, 이박사, 바흐, 청/탁/수/박, 부르디외, "그가 말하는 곳", Manner und Stil, 피터즈 <성년식으로서의 교육>, 리미널리티, 융의 아니마, 니체의 초인, 선악의 저편, 매너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