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는 믿음에 관한 글이다. “이념이란 초월론적 가상이다. 또 칸트는 이념을 ‘구성적 이념’과 ‘규제적 이념’으로 나누었다. 역사의 이념은 규제적 이념이다. 그것은 ‘구성적 이념’과 달리 실현되지는 않지만, 우리가 그것에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지표로서 계속 존재한다.”(가라타니 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