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5달란트를 잃었을 때는 심각해지는 이들도 정작 자기를 잃어버린 데 대해서는 조금도 걱정하지 않는다.” “자신이 절망에 빠져 있음을 알지 못하는 절망”에서 “자신이 절망하고 있음을 깨닫는 절망”을 거쳐 “자신에 대한 절망”에 이르기 까지 “인간 스스로는 결코 절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키에르케코르는 신에 대한 믿음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말한다.” “절망의 반대말은 희망이 아니라 신앙이다.” “믿음은 절망에 대한 안전한 해독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