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글래드웰의 글쓰기 방식은 책으로 쓰기에는 부적합한 것일지 모릅니다. 그의 첫번째 책 “티핑 포인트”는 꽤 괜찮은 책이었습니다. 그러나 직감의 신뢰성을 말했던 다음 책 “블링크” 와 무엇이 사람을 성공하게 만드는지를 이야기했던 “아웃라이어”에는 더 깊은 생각을 요구하는 분명치 않은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이번 책 역시, 남은 것은 글래드웰의 진정한 강점인, 뉴욕의 라떼같이 부드러우면서도 사람들의 흥미를 돋구는 장문의 에세이 열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