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늘 현실을 ‘매트릭스’라고 표현한 건 보수가 어지간한 민주시민의 진보와 정의는 품어버리는 상황이 도래했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상식, 정의, 공정 보도, 친일 독재 척결 같은 구호들이 무력해진 후를 고민해야 한다.”

“어쩌면 지금을 ‘부끄러움을 잊은 시절’이라 표현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우파는 완전한 부끄러움을 추구함으로써 부끄러움을 잊고, 좌파는 나보다 더 부끄러운 사람을 게시함으로써 부끄러움을 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