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이 국가 경제적으로 기여하는 것이 전혀 없는데, 부모들이 왜 사교육에 매달리는지 안타깝습니다. 사교육을 시킬 시간에 책을 읽히면, 아이가 훨씬 호기심 많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겁니다.” “기업 입장에선 새로운 일을 만들고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공교육이든 사교육이든 주입식 교육에 치중하다 보니, 이런 창의적 인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입니다. 특히 곧 현실화할 4차 산업 시대에는 창의력·탐구력·통찰력이 있는 사람만 살아남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사교육으로는 이런 인재를 키울 수 없을 겁니다.” “미국 등 해외 대학에선 대양(大洋)을 누비는 ‘참치’급 인재를 속속 배출해 내는데, 우리는 서울대조차도 한강에만 머물 ‘잡어’급 인력만 키워내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윤종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