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 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온 9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5당 후보 가상 대결에서 37.7% 대 37.7%로 지지율이 동일한 것으로 나왔다. ··· 지난 3월17~18일 <한겨레>·리서치플러스 조사와 견줘 문 후보는 1.4%포인트 하락한 반면 안 후보는 20.2%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지난 조사에서,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찍었다는 응답자 가운데 18.4%만이 안 후보를 지지했으나 이번 조사에선 51.9%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보수 정당의 홍준표·유승민 후보가 부진하며 갈 곳을 잃은 보수층 유권자들이 안 후보를 이른바 ‘보수의 대안’으로 생각하고 옮겨오는 흐름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