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교수는 “프로기사들은 갈등 상황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뇌 부위가 발달해 일반인보다 평정심을 잘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바둑을 많이 둬서 정서적으로 안정된 것인지, 정서가 안정된 사람이 바둑을 잘 두는 것인지는 추가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