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밝고 시사에 어두운 사람은 공허하고, 시사에 밝고 역사에 어두운 사람은 경박하며, 이도저도 아닌 채 인물을 폄훼하며 냉소하는 자는 위험천만하다. 첫째와 둘째는 경계하고, 셋째는 혐오하자. 그들에게선 사람멀미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