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는 ‘임신’이라는 병을 치유하는 곳인가. 산모가 환자인가. 결코 아니다. 가정분만을 하기로 아내와 합의했다. 미셀 오당(Michel Odent)의 <농부와 산과의사>(2002[2005])를 정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