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통신재벌 ‘프리’(Free) 회장인 그자비에 프랑스 니엘이 설립한 ‘에콜42′라는 스타트업 인재 육성학교. 100% 무상인 이 학교에 입학하는 유일한 조건은 ‘코딩을 위해 태어났는가?(Born to code?)’다. 코딩에 대한 관심과 실력 외의 것, 학교 졸업장과 졸업성적 따윈 전혀 필요 없다. 오직 한 달에 걸친 서바이벌형 코딩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학생들은 보통 3년이 걸리는 졸업 전까지 21단계의 레벨을 이수하게 되는데 모두가 프로젝트 형태로 되어 있다. 별도의 수업도 없고 가르쳐줄 교수도 없다. 동료들과 함께 스스로의 힘으로 프로젝트를 완수하면 레벨이 올라간다. 학생들은 24시간 언제든지 원할 때 와서 공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