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2년 마네는 그의 전 작품을 통틀어 가장 훌륭한 그림 중 하나인 <폴리베르제르의 술집>을 전시했지만, 언제나처럼 당황해하는 대중의 반응에 실망했다. 그것이 그의 마지막 살롱 전시였다. 이 시기 그는 수 년 전 걸린 매독으로 인한 통증과 신체 조절 문제로 고생하면서도 작품을 끝냈지만, 이후 심하게 아팠다. 1883년 4월에는 괴저에 걸린 왼쪽 다리 무릎 아래를 절단했다. 그는 2주도 지나지 않아 4월 30일 쉰한 살 나이로 운명했는데, 이는 <풀밭 위의 점심식사>가 처음 낙선전에 공개된 지 거의 20년이 지난 때였다.”(로스 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