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쓸려 갔다. 성령을 거스렀다. 인식하지 못했다. ‘상황, 구조, 윤리’란 그런 것이다. 악한 용맹함이 거룩한 두려움을 억누른다. 세상과의 동맹(대하16:7~9)은 하나님과의 연합(대하14:11)을 와해시킨다. ‘중심 이동’을 항시 점검해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송축하며, 손해볼 것.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전송하는 일차적 단면임으로.

- “주 그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주님, 주께서 돕고자 하실 때에는, 숫자가 많고 적음이나 힘이 세고 약함을 문제삼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주를 의지하고, 주의 이름으로 이 무리를 물리치러 왔으니, 주 우리의 하나님, 우리를 도와주십시오. 주님, 주님은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이 주님을 이기지 못하도록 해주십시오!’”(역대하14:11)

- “그 무렵 하나니 선견자가 유다의 아사 왕에게 와서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시리아 왕을 의지하시고, 주 임금님의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셨으므로, 이제 시리아 왕의 군대는 임금님의 손에서 벗어나 버렸습니다. 에티오피아 군과 리비아 군이 강한 군대가 아니었습니까? 병거도 군마도 헤아릴 수 없이 많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임금님께서 주를 의지하시니까, 주께서 그들을 임금님의 손에 붙이지 않으셨습니까? 주께서는 그 눈으로 온 땅을 두루 살피셔서, 전심전력으로 주께 매달리는 이들을 힘있게 해주십니다. 이번 일에, 임금님께서는 어리석게 행동하셨습니다. 이제부터 임금님께서는 전쟁에 휘말리실 것입니다.’”(역대하1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