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히 생물학적으로만 말하면 대부분의 남성은 남아도는 존재이다. 버젤(Joseph Birdsell)이 말한 것처럼 한 집단의 출산율은 그 집단의 성인 남성의 수보다는 성인 여성의 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 남자아이에 대한 선호와 특별대우를 통해 인구증가를 규제하는 것은 자연의 힘에 대한 문화의 괄목할만한 ‘승리’이다. 부모가 낳은 아이를 돌보지 않아 죽음에 이르게 하거나 직접 죽이도록 동기부여 하는 데는 매우 강력한 문화적인 힘이 필요하다. 더욱이 남자아이보다도 여자아이를 더 많이 죽인다든가 더 홀대하도록 하는 데는 더욱 더 강력한 문화적인 힘이 필요했다. 바로 전쟁이 그러한 힘을 공급하는 원천이 되었다.”

* 남아 선호의 뿌리는 ‘전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