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는 대체로 규칙이 없어졌다. 약간 다르게 이야기하자면, 정년보장을 받은 교수는 각자 스스로의 규칙을 만든다. 교수에게는 어떤 공적인 규칙이나 관습도 강제성을 지니지 못하며 이들은 성문법 혹은 관습법도 거의 없이 지낸다. 교수 사회는 형편없는 집단이다.” 이는 미국 하버드대 문리대 학장 겸 교무처장을 지낸 헨리 로조브스키가 이미 30년 전에 발표한 보고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