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의 <가책>은 비신자들도 느끼는 감정이라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세간에서 찾아 보게 되는 솔직은 다른 사람에게 신용을 얻고자 하는 교묘한 허위에 지나지 않습니다. 오만은 만인에게 평등한 것입니다. 다만 그것을 남 앞에서 드러내는 수단과 태도가 다를 뿐이지요.”

“윤리의 차원은 타자가 등장할 때 비로소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