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김중혁의 <대성당> 편에서 소설을 되새긴다. 과포화용액(용해도 + α). 단편이 사건을 겪은 인간을 살핀다면, 장편은 인간이 겪는 사건을 조망한다. 즉 단편은 α를, 장편은 용해도 + α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