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것 아니지만, 도움이 되는 A small, good thing>, <열 Fever>, <대성당 Cathedral>의 공통점: 위로는 먹이고 듣는 것이다. “내가 갓 만든 따뜻한 롤빵을 좀 드시지요. 뭘 좀 드시고 기운을 차리는 게 좋겠소. 이럴 때 뭘 좀 먹는 일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될 거요.” 그가 말했다. 그는 오븐에서 따뜻한 계피 롤빵을 가져왔는데 갓 구운 빵이라 겉에 입힌 설탕이 아직 굳지도 않았다. “뭔가를 먹는 게 도움이 된다오. 더 있소. 다 드시오. 먹고 싶은 만큼 드시오. 세상의 모든 롤빵이 다 여기에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