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부 소도시 동커스터 출신으로 케임브리지 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할 무렵 번역가가 되기로 결정했고 2009년 케임브리지 대학교을 졸업했다. 번역가가 되기로 결심한 이후 영국에 한국어 전문 번역자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독학으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1년 후인 2010년 런던 대학교 한국학 석사 과정에 입학했다. 이후 2015년 런던 대학교에서 한국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사 과정 중이었던 2012년에 출판사로부터 ‘읽어보고 얘기해 달라’며 《채식주의자》를 건네받은 것이 인연이 되어 2013년 이 책의 번역을 완성하게 되었고 출판도 하였다. 2015년 4월 맨부커상 선정위원회는 ‘채식주의자’를 맨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렸는데, 그 때는 데보라 스미스가 한글을 배운 지 6년이 된 시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