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점을 보여주면 보여줄수록 이상하게도 친구들이 늘어난다. 사람들은 나의 장점에만 호감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다. 결점에도 큰 관심을 보인다. ···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는 가장 큰 체력소모는 결점을 감추는 데 소비된다. 타인에게 나의 결점을 감추느라 거짓말을 하게 되고 나중에 이것이 탄로나 서로 곤혹스러워진다. 차라리 과감하게 드러냄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사전에 절약할 수 있다면 각자의 장점을 통해 더 큰 매력을 드러낼 수 있는 기운이 생기는 것이다.”(소노 아야코) _ 일 우익 작가의 감성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