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선율을 듣고 ‘예스터데이’를 작곡한 폴 매카트니. “어느 날 꿈에서 이 노래를 들었고, 깨어나자마자 피아노로 달려가서 녹음을 했다는 건데요. 꿈에서 작곡했다는 사실을 스스로도 믿을 수가 없어서, 전에 어디서 들은 노래가 아닌가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이 노래를 들어본 일이 없느냐, 다른 사람이 쓴 곡이 아니냐 물으며 다녔는데, 다들 모른다고 해서 안심했다고 합니다. 작곡은 꿈 속에서 너무나 쉽게 했는데, 가사를 쓰는 건 참 힘들었다고 하죠. 몇 달 동안 곡에 어울리는 가사를 쓰지 못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1965년 포르투갈 여행 중에 드디어 가사를 쓸 수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