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29, 2018: 1:55 pm: bluemosesErudition

매년 3월 휘슬러 스키장, 10월 부산국제영화제

December 27, 2018: 10:23 pm: bluemosesErudition

치킨스톡 큐브

: 10:16 pm: bluemosesErudition

[보험] 휴대품 손해 특약, 지연 보상 특약

[카드] 카드사용 문자 알림 서비스, 출입국 정보 활용 동의 서비스

December 26, 2018: 5:25 pm: bluemosesErudition

1. 현상(現像)은 어떤 왜곡도 없이, 있는 그대로 주어진 모습을 일컫는 개념어임

2. 현상학은 의식과 대상이 만나 이루어지는 “경험의 수수께끼”(왜 동일한 대상을 바라보나 사람에 따라 그 의미는 상이한가?)를 해명하는 철학적 인식론으로서 의식과 대상을 매개하는 지향성 고찰을 근본 문제로 설정함

3. 현상학은 사태 그 자체(Zu den Sachen selbst) 이외의 자유 변경을 걷어내는 ‘본질 직관’과 나라는 주체를 형성하는 관계의 제약 속에서 벗어나 이해의 가능성을 열어놓는 ‘판단 중지’ 등의 현상학적 환원을 통해 체험의 본질을 부단히 파악하고자 함

4. 질적 연구는 응용현상학의 한 지평으로서, 특정 대상을 그 대상의 본질에 부합하는 관점 혹은 시선에서 탐구하는 ‘태도 변경’을 전제함. 즉, 연구자의 틀에 맞춰 대상을 재단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의 실재를 파악하고자 연구자의 시각을 전환하도록 요청함

5. 질적 연구는 현상학적 관점에서 계몽된 일상언어를 도출함으로써 대상의 본질을 헤아리는 한 방편임

December 25, 2018: 1:50 am: bluemosesErudition

165. 우주에는 네 종류의 힘이 존재한다. 중력, 전자기력, 강한 핵력, 약한 핵력이 그것이다. 일상생활에서 핵력을 느끼려면 태양을 보게 된다. 태양이 빛을 내는 이유는 핵력과 관련된 핵융합반응 때문이다. 원자력발전소에 가봐도 핵력의 위력을 볼 수 있다. 이처럼 핵력은 방사능과 관련된 힘이다.

166. 모든 물체들 사이에 중력이 작용하지만, 지구상에서는 지구의 중력이 워낙 커서 다른 물체들의 중력은 있으나 마나다. … 손가락으로 지우개를 밀면 지우개가 움직인다. 이것은 무슨 힘으로 움직이는 것일까? 손가락으로 지우개를 밀 때, 방사능 걱정할 사람은 없으니 두 종류의 핵력(강한 핵력, 약한 핵력)은 아니다. 내가 지우개를 미는 것은 중력과는 관련 없다. 지구상에서 중력은 낙하를 일으킬 뿐이다. 우주에 힘이 네 개뿐이라고 했으니, 전자기력이 아니라면 우리는 지금 제5의 힘을 찾은 것이다.

167. 우리가 실용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힘은 모두 전자기력이다. 우리 주변 대부분의 기계들이 전기를 이용하는 이유다. … 다른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167. 중력을 일으키는 것은 입자의 ‘질량’이다. 전자기력은 ‘전하’가 일으킨다. … 일상에서 전하를 느끼기는 쉽지 않다. 전하에는 양(+)과 음(-)의 두 종류가 있는데, 대개 이들이 같은 양만큼 있어 상쇄되어 전하가 없는 중성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양(+)의 질량을 상쇄시킬 음(-)의 질량은 존재하지 않기에 질량은 상쇄되는 법이 없다. 질량은 언제나 양(+)의 값을 갖는다. 그래서 중력을 숨길 방법은 없다.

167~168. 힘은 두 입자 사이에 작용한다. 입자가 혼자 있을 때 힘은 존재하지 않는다. 즉, 힘은 상호관계다. … 힘은 입자 사이의 거리가 중요하다. 놀랍게도 중력과 전자기력의 크기는 모두 거리 제곱에 반비례한다. 즉, 거리가 2배, 3배로 멀어지면 힘의 크기가 4배, 9배로 작아진다.

168. 전자는 전하와 질량을 모두 가지고 있으므로 중력과 전자기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두 전자 사이에 작용하는 중력과 전기력의 크기를 비교해보면 전기력이 훨씬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전기력이 4,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배 더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자를 연구할 때 중력은 완전히 무시된다.

171~172. 어린 시절 가지고 놀았던 실전화기는 실의 진동으로 소리를 전달한다. 공간이 전자기장으로 가득하다면 장을 진동시켜 무언가 전달할 수도 있을 거다. 맥스웰이 전자기장의 진동을 기술하는 수식을 구하다보니, 놀랍게도 이 진동은 바로 ‘빛’이었다. … 전하가 있으면 그 주위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전기장이 펼쳐진다. 중력도 마찬가지다. 질량을 가진 물체 주위에는 중력장이 펼쳐진다. 전기장을 만들면 전자기파가 생기듯, 중력장을 흔들면 중력파가 발생한다. 우주에 빈 공간은 없다. 존재가 있으면 그 주변은 장으로 충만해진다. 존재가 진동하면 주변에는 장의 파동이 만들어지며, 존재의 떨림을 우주 구석구석까지 빛의 속도로 전달한다. 이렇게 온 우주는 서로 연결되어 속삭임을 주고받는다.

175. 맥스웰 방정식은 모든 전기현상을 네 개의 방정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이 방정식은 전기장과 자기장을 기술한다. 전기장과 자기장은 전자기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마이클 패러데이가 도입한 것이다. 자석 주위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자기장이란 것이 존재한다. 자석에 나침반을 가져가면 바늘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주변의 자기장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전하電荷’가 존재하면 주위에 전기장이 생긴다. … 전기의 역사에서 결정적인 국면은 전류가 흐르는 도선 주위에 자기장이 생긴다는 발견이다. 전류는 말 그대로 전하의 흐름이다. 즉, 도선에 전류를 흘려주면 자석이 된다. 이름하여 전자석이다. 사실 전기로 움직이는 기계는 대부분 이 원리를 이용한다. 전기모터가 한 예다.

176~177. 맥스웰 방정식은, 전하가 있다면 그 주위 공간에 전기장이 어떻게 분포하는지, 전류가 있다면 자기장이 어떻게 분포하는지 알려준다. 전기장, 자기장은 공간 어디에나 있다. … 자기장이 시간에 따라 변햐도 전기장이 만들어진다. … 쉽게 말해서 자석을 흔들면 주위에 전기장이 만들어진다. … 결국 도선 근처에서 자석을 흔들어주면 도선에 전류가 흐르기 시작한다. 마술 같은 이야기로 들릴 수 있지만, 이것이 오늘날 발전소에서 전기가 만들어지는 원리다. 도선이 정지하고 자석이 흔들리나, 자석이 정지하고 도선이 흔들리나 마찬가지다. 실제 발전기에서는 고정된 자석 내에서 도선이 회전한다. 회전하는 부분을 터빈이라 부른다. 결국 터빈을 돌려주면 전기가 만들어진다. 수력발전에서는 물이 떨어지며 물레방아 돌리듯이 터빈을 돌려 전기를 만든다. 화력발전에서는 석탄으로 물을 끓이고, 뿜어져 나온 수증기가 터빈을 돌린다. 원자력발전도 방사능물질이 핵분열하며 내는 열로 물을 끓여 수증기로 터빈을 돌린다.

177~179. 전하가 있거나 자기장이 변하면 전기장이 만들어진다. 전류가 있거나 전기장이 변하면 자기장이 만들어진다. 멕스웰 방정식은 단지 이것을 수식으로 쓴 것에 불과하다. … 자기장이 변하면 전기장이 만들어진다. 반대로 전기장이 변하면 자기장이 만들어진다. 그렇다면 전기장이 자기장을 만들고, 그렇게 만들어진 자기장이 다시 전기장을 만드는 상황이 가능하지 않을까? 전하나 전류 없이, 오직 전기장과 자기장이 마치 에셔의 석판화 <그리는 손>처럼 서로가 서로를 만들어가며 공간으로 진행한다. 맥스웰은 이것에 ‘전자기파’라는 이름을 주었다. 놀랍게도 전자기파가 정말 존재한다. 바로 ‘빛’이다. 빛은 전자기파의 일종이다. 전자기파는 파장이나 주파수에 따라 그 종류가 나뉜다. 주파수가 커지는 순서로 차례로 알아보자. 우선 주파수가 작은 영역에 우리에게 익숙한, AM, FM 같은 라디오전파가 있다. TV나 핸드폰에 사용되는 전파도 대략 이 영역에 해당된다. 다음에 전자레인지에 쓰는 마이크로파가 나오고, 이후로 적외선, 가시광선, 자외선, 엑스선, 감마선이 있다.

180. 맥스웰 방정식이 아니었으면 눈에 보이지 않는 빛, 즉 전파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없었을 것이다. … 맥스웰의 전자기파를 실험으로 확인해준 사람은 하인리히 헤르츠였다. 그의 이름은 진동수의 단위에 남아 있다.

181~182. 상업전신이 개통된 것은 1844년이다. 전신은 전자석의 원리를 이용한다. 전기가 흐르면 자석이 되므로 금속을 끌어당길 수 있다. 금속을 전자석과 좁은 간격을 두고 고정시켜 놓으면, 전류가 흐를 때마다 금속이 전자석에 끌려가 부딪치게 된다. 이제 전기를 흘렸다 끊었다 하면 금속이 전자석에 붙었다 떨어졌다 하며 스위치의 움직임을 금속의 움직임으로 전달할 것이다. 도선이 충분히 길어서 스위치는 서울에, 전자석은 부산에 있더라도 그 신호는 빛의 속도로 전달된다.

182~183. 전기를 이용한다는 것은 전기장과 자기장을 제어한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 에너지를 전기장 형태로 저장하는 장치를 ‘축전기’라고 하고, 자기장 형태로 저장하는 장치를 ‘코일’이라고 한다. … 전기를 이용하여 불을 밝히거나 전열기를 뜨겁게 하려면 전기에너지를 빛이나 열에너지로 바꿔야 한다. 이렇게 해주는 장치를 ‘저항’이라 한다. 만물이 원자들의 조합으로 되어 있듯이, 결국 모든 전기 장치는 축전기, 코일, 저항의 조합으로 구성된다.

183. 라디오나 핸드폰 같은 장치는 전파를 보내거나 받을 수 있다. 전자기파를 송수신할 수 있어야 한다. 앞에서 전자기파는 전기장이 자기장으로, 자기장이 전기장으로 바뀌며 진행한다고 했다. 따라서 (전기장을 저장하는) 축전기와 (자기장을 저장하는) 코일을 서로 연결해주면 송수신기가 된다. 보통 코일을 L, 축전기를 C라고 쓰는데, 이런 연결회로를 ‘LC 공진회로’라고 부른다.

_ 김상욱, <떨림과 울림>, 동아시아, 2018.

December 24, 2018: 2:12 pm: bluemosesErudition

“고려대는 올해 수시모집에 지원한 수만 명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를 빠르고 일목요연하게 분석하기 위해 기계학습(머신러닝)인 ‘토픽모델링(Topic Modeling)’ 기법을 활용했다. AI가 지원자 자기소개서를 가장 먼저 검토하고 요약하는 ‘문지기’ 역할을 한 셈이다. 토픽모델링은 긴 글을 도형과 선으로 만들어 한 눈에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지원자가 제출한 글을 단어와 형태소별로 쪼개 비슷한 주제끼리 묶어준 뒤 전체 단락이 한 줄기로 이어지는지, 단락과 단락이 서로 상충하는지, 다른 지원자 대비 특이사항이 있는지를 도형으로 보여준다. 예를 들어 A학생이 1번 항목에서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즐긴다”고 했는데 3번 항목에서는 “사람을 잘 못 사귀는 게 단점”이라고 한다면 논리적으로 상충하는 부분을 표시해 준다. 또 학교 활동에 ‘교내봉사’를 기재한 학생이 대부분인데 A학생 혼자만 ‘가요대회 입상’을 적었다면 눈에 띄는 경험인 만큼 해당 키워드를 강조해 표시할 수도 있다. 각종 선거철마다 언론이 이 기술을 활용해 후보들의 정치 성향을 분석했고 지난해는 미국 민간업체가 트럼프의 수 천 개 트위터 데이터를 활용해 뇌 구조를 효과적으로 구현해내기도 했다. 토픽모델링 기술은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끼리 유사도를 검증해 ‘대필’ 여부를 가리는 데도 유용하다. 가령 서울 시내 B학교 담임교사가 학생 4명에게 추천서를 써 줬는데 유독 한 학생의 추천서에서 유난히 다른 단어와 논리전개가 추출된다면 타인의 개입을 의심해볼 수 있다. 기술 도입 전 자기소개서 1장당 입학사정관 4명이 달라붙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 고려대 입학 관계자는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를 검토할 때 교수들이 ‘큰 도움이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조만간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지속적인 사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2:59 am: bluemosesErudition

대한민국 유일의 (준)공영신문, 서울신문

December 23, 2018: 7:06 pm: bluemosesErudition

1970~71 지식의 의지에 관한 강의

1973~74 정신의학의 권력

1975~76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1977~78 안전, 영토, 인구

1978~79 생명관리정치의 탄생

December 22, 2018: 1:55 pm: bluemosesErudition

“소한은 24절기 가운데 스물세 번째 절기로 작은 추위라는 뜻이다. 소한은 양력 1월 5일 무렵이며, 음력으로는 12월에 해당된다. 태양이 황경(黃經) 285도의 위치에 있을 때이다. 절기의 이름으로 보면 소한 다음 절기인 대한(大寒) 때 가장 추워야 하지만, 실제 우리나라에서는 소한 무렵인 약 1월 15일 정도가 가장 추운 날이다. 이와 관련해 ‘대한이 소한이 집에 놀러 갔다 얼어 죽는다’ 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이다.”

: 1:48 pm: bluemosesErudition

‘텔로미어’란 막대 모양의 염색체 양쪽 끝에 있는 DNA인데,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텔로미어 길이는 조금씩 짧아진다. 이같은 사실은 동물은 물론이고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에서도 증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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