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딱 1/10만 내놓으라. 10배 이상 알지 못하면 논쟁치말고, 놓친 부분을 얻어라. 시선의 비대칭성을 염두에 둔다면 지는 것이 이김이다.
2. 반나절에 공든 탑을 세울 수 없다. 난해하기 때문이 아니라 결여됐기 때문이다. 가령, ’07 역사화보집을 연말에 편찬하려 한다면 연초부터 자료를 수집해야 한다. 시간을 돌이켜 촬영을 할 수는 없다. 따라서 공든 탑을 세우고자 하면, 10분 후와 10년 앞을 동시에 봐야 한다.
3. 경쟁의 승자는 목표를 달성할지언정 목적을 완수할 수 없다. 경주와 달리, 경쟁은 대상의 변동에 따라 진로 또한 변경되고 만다. 그저 무언가를 열심히 하여 누구보다 낫다는 것만으론 곤란하다. 기만에 빠져서 미궁에 빠지기 십상이다.
4. 요셉처럼 ‘지금 여기’에서 ‘주를 위해’ 주인/상관의 미덕을 갖춰라. 그들과 싸우지 말고, 그들의 마음을 얻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