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애도하는 기간이 지나니, 다윗이 사람을 보내어서, 그 여인을 왕궁으로 데려왔다. 그 여인은 이렇게 하여서 다윗의 아내가 되었고, 그들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났다. 그러나 주님께서 보시기에 다윗이 한 이번 일은 아주 악하였다.”(삼하11:27)
2. 자기를 부인하지 않으면 하나님과 공동체를 위할 수 없고 그로 인해 ‘화평케 하는 축복의 통로’를 소멸시킨다. 1809년 5월 21~22일 아스페른-에슬링 전투 이전의 나폴레옹과 마찬가지로, 헷 사람 우리야가 죽기 전까지 다윗은 패배를 몰랐다.
3. 타자의 얼굴을 외면한 자기에의 함몰. 외식적인 헌신은 무익하다.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고전13:3)
4.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발산적 자기부인과 사랑의 동심원적 확장은 그리스도인의 표지요 성향이다. 그러나 난, 자신의 위신만을 중시하며 하나님의 영광과 공동체의 유익을 갈구하지 못하였다.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것을 짜게 하겠느냐?”(눅14:34)
* 일체의 조작(manipulation)을 삼간다.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