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있었다면 개인이 아닌 제도의 탓” _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의 전형적 예
“386세대 운동권이 정치권에 대거 진입한 건 2000년 총선 때이다. 새천년민주당으로 당명을 개정하면서 김대중 대통령은 ‘젊은 피 수혈’이라는 명분 속에 386세대 운동권을 대거 정치권에 불러들였다. 송영길 의원, 이인영 원내대표, 우상호 전 원내대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오영식 전 의원이 그때 정치권에 들어왔다. 30대의 젊은 나이에 정치권에 진입한 것이다. 자신들은 젊은 나이에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지만, 그 이후 이들은 운동권의 옛 동지들을 이따금 불러들이기는 했지만 젊은 세대에게는 기회를 거의 주지 않았다. … 2000년 총선을 기준으로 할 때 386세대 운동권이 정치권에 들어온 지 이미 20년이 되었다.”
01. 머신러닝 알고리즘 중 하나, 딥러닝(ANN, Artificial Neural Networks)
02. 다양한 변수를 조합하여 결과를 예측 추정하는 최적의 통계모형 도출.
03. 기술통계분석에서 추론통계분석으로
04. 의사결정 나무 분석(Decision Tree)
05. 결국 둘 중 하나. 집단 비교(A) 혹은 변수 간 관계 검증(B)
06. 가설 수립, 변수 선별, 분석방법 결정, 측정도구 개발, 데이터 수집
07. 명목변수(분류)와 연속변수(크기). 원인 독립변수(명목/연속), 결과 종속변수(명목/연속). 변수 속성의 조합(2*2)에 따라 통계 분석 기법 결정
08. 한 개념을 최소 3개 이상의 문항으로 측정하고, 한 문항에는 1개의 질문만 제시
09. 통상 3개 이상의 문항 간 관련성을 검증하는 신뢰도 계수(Cronbach’s α)
10. 유의확률(p-value). 어떤 차이가 우연히 발생할 확률. 일반적으로 5% 기준. 유의확률이 5%보다 작은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p<.05)
11. 산점도(scatter plot)
12. [A] 카이제곱 검정. 집단 간 비율 비교. 독립변수(명목), 종속변수(명목).
13. [A] t-test. 집단 간 평균 비교. 독립변수(명목), 종속변수(연속)
14. [B] 회귀 분석. 두 변수의 선형적 관계 분석. 기울기, 회귀계수(B, 독립변수가 1 증가할 때 종속변수의 변화량). 독립변속(연속), 종속변수(연속).
15. 절편. 상수. 기본값. 미해석 가능
16. R Square. 특정 독립변인의 종속변인 설명력. 설명력으로, 가설의 유의성을 판단하지 않음
17. 설문 회수 후 맨먼저 설문지 번호 매기기(데이터 오류 확인 시 원본 대조 필요)
18. 설문 코딩 시, 첫 번째 행에 변수 이름을 나열한 후 두 번째 행부터 설문지 응답값을 입력. 한 명의 데이터는 변수가 아무리 많아도 가로 한 줄에 입력
19. KESS(Korea Educational Statistics Software).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제작, VBA(Visual Basic for Application)로 제작한 엑셀 확장 무료 공개 프로그램
20. KESS. 엑셀 [추가기능] - [통계분석] - [분석기법] - [분석변수]
21. 카이제곱 검정. [추가기능] - [통계분석] - [범주형 자료분석] - [분할표]
22. t값 통계량. 집단 간 평균 차이가 클수록 크다.
23. 등분산 검정. 유의확률이 유의수준보다 큰 경우, 다시 말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기에(집단 간 분산의 차이가 없기에) 등분산 결과 사용
24. 피벗 테이블. 열에는 독립변수, 행에는 종속변수
25. 엑셀. 삽입. 표. 슬라이서
26. 서울연구데이터서비스. 서울 서베이
27. = if(E2=1, 1, if(E2=2, 2, 3))
28. 역코딩. 예) 6 - D2
29. 검정 통계량이 아닌 유의확률에 의거 판단
30. 자유도. 특정 기술통계량을 제외한 나머지 데이터 개수
31. 텍스트 마이닝, 워드 클라우드. Tagxedo(on Explorer)
32. 웹 풍향계, 검색 쿼리. socialmetrics, Google Trends
33. 시각화. infogram, piktochart, Tableau, D3.js
34. R. 데이터 분석 권장 툴
35. JAVA에서 Kotlin으로(구글)
36. PMP(Project Management Professional) 자격증. Quality _ Time, Cost, Scope
37. 데이터 유형과 속성에 따라 어떤 통계기법을 적용해야 하는가.
38. 이상치와 결측치 처리(단순 제거보다는 대푯값을 부여하거나 통계 혹은 머신러닝 기반 처리 및 보간법 등 활용)
39. The Data Visualisation Catalogue(https://datavizcatalogue.com)
40. Sankey Diagram(https://www.highcharts.com/demo/sankey-diagram)
41. 표본 (기술통계) 기술통계량 (추론통계) 모수 parameter
42. 기하평균. 변화량의 평균
43. 사분위수. 4개의 구간, 5개의 값(최솟값, 제1~3사분위수, 최댓값)
44. 변동계수(CV = 상대 표본편차 RSD). 표준편차 / 평균
45. 사회조사분석사
46. 비대칭 데이터(imbalanced-data)
47. 엑셀 조건부 서식(데이터 막대 활용)
48. 통계학 도감, 빅데이터를 지배하는 통계의 힘, Do it! 쉽게 배우는 R 데이터 분석
49. 월스트리트저널 인포그래픽 가이드
50. 한국데이터진흥원 빅데이터 아카데미 우수 프로젝트, 한국정보화진흥원 ICT 동향 분석, 공공데이터포털 활용 사례
15. “당시의 위기는 인간의 행동과 무대책의 결과이지, 천재지변이나 컴퓨터 모델 문제가 아니다. 셰익스피어를 인용하자면 잘못은 저 별들이 아니라 우리에게 있다.”(‘The Financial Crisis Inquiry Commission United States of America, 2011: 525)
21. 신뢰의 측면에서 인간의 역사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지역적 신뢰(local trust)의 시대로, 모두가 서로를 아는 소규모 지역 공동체에서 살던 시대다. 두 번째는 제도적 신뢰(institutional trust)로, 신뢰가 계약과 법정과 상표 형태로 작동해서 지역 공동체 안의 교환을 벗어나 조직화된 산업사회로 발전하기 위한 토대가 구축된 일종의 중개인 신뢰의 시대다. 세 번째는 분산적 신뢰(distributed trust)의 시대로, 우리는 아직 그 시대의 초기 단계를 지나고 있는데 불과하다.
48. 관시 중심의 중국 사회에서 어떻게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 새로운 유형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었을까? 관시 전통이 지배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둘째치고라도 알리바바가 설립될 당시 중국의 인터넷 이용자는 전체 인구의 1퍼센트도 되지 않았다. 그중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입할 의향이 있는 사람은 극소수였다. 전자상거래는커녕 인터넷이라는 개념조차 낯선 시절이었다. 전자상거래를 이용한 경험이 전무하고, 온라인 결제 시스템도 없고, 심지어 물건을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할 수단도 없었다. 알리바바는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신뢰 문제를 해결했을까?
49~50. 마윈은 이렇게 말했다.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결제할 수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은행에 문의했습니다. 어느 한 곳도 나서지 않았습니다. 은행들이 ‘안 됩니다. 그런 건 절대 안 될 겁니다’라고 말하는데,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 2004년 알리바바는 온라인 결제 시스템 알리페이를 출시했다. 페이팔 같은 직접 결제 방식이 아니라 알리페이에서 구매자에게 돈을 받아 에스크로 계정(두 거래 당사자 대신 제3자에게 돈을 예치하는 펀드)에 돈을 예치했다. 판매자가 물건을 보내면 구매자가 물건을 확인하고 만족한다고 확인해야 에스크로 계정에 묶인 돈이 풀리는 방식이었다. 이로써 결제와 관련된 불확실성을 간단히 줄일 수 있었다.
50~51. 결제 시스템은 그렇다고 해도 마윈은 온라인상에 존재하는 미지의 중소업체나 개인 판매자를 대중이 신뢰할지 어떻게 알았을까? … 그 답은 알리바바에서 2001년 시작한 트러스트패스(TrustPass)라는 서비스에서 찾을 수 있다. 판매자가 트러스트패스 인증을 받으려면 제3자의 신분증명서와 은행 계정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알리바바는 판매자들이 공식 업체라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도록 브랜드를 만들고 가상의 매장 진열대를 꾸미는 작업을 지원했다.
108. 블라블라카(BlaBlaCar)를 예로 들어서 신뢰 더미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보자. 첫 번째 단계에서는 차량 공유 개념이 안전하고 시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이해와 확신이 충분히 쌓이거나 불확실성이 감소해서 새로운 개념을 시도해보고 싶어야 한다. 다음으로 플랫폼과 회사를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블라블라카의 경우, 이용자가 차량에 탑승하기 전에 회사에서 나쁜 사과를 골라내고 문제가 생기면 고객이 도와줄 거라는 인식이 형성됐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다양한 정보를 참조해서 상대가 믿을 대상인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실제로 신뢰가 형성되는 마지막 단계다. 하지만 앞의 두 단계를 거치지 않고 마지막 단계에 이를 수 없다.
155~156. 에어비앤비가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개발한 ‘방어 장치’ … 예를 들어, 2011년 한 호스트가 샌프란시스코의 아파트를 빌려줬다가 집이 난장판이 된 ‘EJ 사건’을 계기로 에어비앤비는 재산 피해에 대해 예약 1건당 최대 100만 달러를 보상해주는 ‘호스트 보장’ 제도를 도입했다. 2013년에는 ‘에어비앤비 검증 ID’ 제도를 도입해 개인의 온라인 ID가 그 사람의 운전면허나 여권 같은 오프라인의 개인정보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마련했다. 에어비앤비는 블로그에 이 제도의 도입을 공지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신뢰성 있는 공동체에는 익명성이 들어설 여지가 없습니다. 신뢰와 검증, 이 둘은 함께 갑니다.”(155~156)
238. 전자 상거래는 물론이고 다크넷에서도 평판이 전부다.
_ 레이첼 보츠먼, <신뢰 이동>, 흐름출판, 2019.
영국의 대입제도가 우리와 가장 다른 점은 대입 학력고사라고 할 수 있는 GCE A-level 시험 결과가 나오기 전에 지원하는 선지원 후시험 방식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대학의 전형 결과는 대개 조건부 형식으로 통보되며 … 성적에 맞추어 대학이나 학과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이나 학과에 필요한 조건과 수준을 준비하는 방식이다.(2)
대학은 학생의 학업 능력을 주로 ‘시험 성적’으로 평가한다. … 이들 시험은 고교가 아닌 외부 기관인 평가기구(Awarding bodies)가 주관한다. 평가기구는 여러 기관이 존재하며, 이 중 어떤 평가기구를 선택할 것인가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정하게 된다.(3)
시험의 주관은 외부 기관인 평가기구가 하지만, 시험의 시행은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에서 이루어진다. 다시 말하면 교육과정은 소속 학교가 운영하고, 그 결과는 외부 평가기구를 통해 객관적으로 평가 받는 시스템이다. 시험은 학년 말인 6월에 약 한 달에 걸쳐 진행되며, 학생의 소속 학교에서 소속 학교 교사가 시험 감독을 맡게 된다. 성적 평가는 Course Work(20~35%)와 필기시험을 종합 평가한다.(4)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대학은 특차대학으로, 같은 해 동시에 원서제출을 할 수 없다.(29)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대학의 지원자들은 UCAS(Universities and Colleges Admission Service) 원서 외에도 별도의 대학 원서를 제출해야 하며 면접, 에세이, 적성검사 등이 추가된다.(6)
옥스퍼드에서 역사를 전공하려면 역사 적성 검사(History Aptitude Test)에 통과해야 한다. 11월 초순에 옥스퍼드 대학에서 내가 재학 중인 학교로 시험지를 보내어 별도로 시험을 치렀다. … 나는 12월 7일 내가 지원한 S칼리지에 도착했다. 3일 동안 기숙하며 생활하는 비용은 전액 칼리지 부담이었다. 같은 날에 30명이 도착했는데 그들의 지망 학과가 모두 달랐다. 영문학, 철학, 경제학, 정치학, 물리학 등 8과목에 10명을 선발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대체적으로 3:1인 셈이다. 역사는 3명 중 1명이 최종 합격될 것이다. 우리가 서로 대화하는 동안 이러한 정보를 얻게 되는 것이다.(35)
UCCA(Universities Central Council on Admission), PCAS(Polytechnic Central Admission Service), SCUE(Standing Conference on University Entrance) 등 기존의 3개 기구를 통합한 UCAS는 1994년 출범하였다.(7)
UCAS의 이사회는 러셀그룹(상위권 연구 중심 대학 협의체), 중등교육기관, 고등교육기관, 해외 인사, UCAS 직원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 멤버는 각 지역(영국ㆍ스코틀랜드ㆍ아일랜드ㆍ웨일즈), UCAS, Sixth Form(16세 이상의 학생들이 A-level 준비를 하는 학교), 정부지원학교, 사립학교, 대학생 단체에서 선출한다. 다양한 집단에서 선출한 이사회 멤버는 균형 잡힌 시각을 갖게 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사의 수는 최소 14명에서 최대 23명으로 제한된다.(8)
UCAS에는 자원, 정책 및 공공문제, 정보 서비스, 고객 및 지원서비스, 사업개발, 미디어 등의 6개의 주요 부서가 있다.(8)
UCAS의 재정은 전국의 대학과 수험생의 서비스 이용료, UCAS의 자체 수입 등으로 운영된다. 전체 운영비 중 대학과 수험생이 지불하는 서비스 이용료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68%이다. UCAS 회원 단체들, 즉 대학, 고등학교, 학원 등이 납부할 가입비는 별도로 없다. 그러나 대학에 지원한 학생 수(대학이 UCAS로부터 전달받은 원서 수)에 비례해서 지불해야 하는 Captation Fee가 있다. 즉 대학은 그 대학에 지원한 학생 수에 따라 1인당 17파운드씩을 지불해야 한다.(8~9)
UCAS의 업무 내용은 ①대입원서 관련 서비스, ②진학지도와 진학정보 제공 서비스, ③조사와 연구 등으로 크게 나누어진다.(9)
UCAS 원서접수 비용은 … 2010년 기준으로, 한 개 이상의 코스 혹은 대학(최대 5개 대학)을 선택할 경우 비용은 19파운드(원화 약 38,000원)이다. 만약 지원자가 단 한 곳에만 지원한다면 9파운드(원화 약 18,000원)이다.(12)
영국 대학의 경우, 별도의 입학사정관이 없으며, 학과 담당 교수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 각 대학은 합격자에게 어떤 입학허가(무조건 확정, 조건부 확정, 조건부 확정 + 조건부 예비 등)를 줄지 결정하며 각 지원자 개인과 UCAS에 통보한다.(13)
영국은 대학 입학 사정 시기가 후기 대입 학교시험(GCE A-level) 결과 발표 보다 수개월 앞서기 때문에 대학 합격 여부는 대부분 조건부일 수밖에 없다.(13)
대학에서 입학 허가를 주면 응시자는 수락 여부를 UCAS로 통지해야 한다. … 지원한 대학으로부터 조건부 입학 허가를 받으면, 학생은 그들 중 2개 대학만을 선정해야 한다. 이 때, 한 대학은 확실히 선택(firm acceptance)하고, 다른 한 대학은 제1지망에 불합격 되었을 때를 대비하여 안정적으로 합격할 수 있는 예비 선택(insurance acceptance)한다. 나머지 대학들은 이 단계에서 포기해야 한다.(14)
합격을 확정하는 시기는 A-level 시험 결과가 발표되는 8월 중순이다. … 평가기구의 시험 결과는 UCAS에 직접 자동적으로 보내진다.(15)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받는 지원자들이 매년 나온다. 이것은 조건부 확정의 조건을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그 조건을 넘어서는 결과를 받은 경우들이다. 이러한 지원자들을 위해 UCAS는 ‘조정’(Adjustment)이라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더 우수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시험 성적이 조건부 확정(conditional firm) 조건을 충족시킬 뿐 아니라 그보다 더 우수한 자는 학과를 바꿀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다. … 조정 기간은 A-level 시험 결과가 발표되어 지원자의 조건부 확정이 무조건 확정으로 바뀌는 날로부터 시작되어 8월 말까지이다. 지원자가 UCAS 트랙에서 조정 등록을 하면, 조정할 수 있는 5일이 주어진다. 이 기간 동안 지원자는 다른 대학 및 코스로 바꿀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15)
2009년에는 조정을 통해 400명 미만의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입학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지만, 옥스퍼드와 캠브리지 대학에 조정을 통해 들어간 사례는 없다.(16)
‘조정’이 지원자가 기대한 성적보다 높은 결과가 나온 경우에 대한 제도라면, ‘빈자리 채우기’(Clearing System)는 지원자들의 A-level 성적이 기대했던 바에 못 미칠 경우를 대비하여 만들어 놓은 제도이다. … UCAS 웹사이트와 신문지상에 모든 대학의 빈자리(정원 미달)에 대한 정보가 게시된다.(16)
원서를 접수한 후에는 트랙 시스템을 통해 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정(assessment) 과정을 본인이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원자 간에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yougofurther.co.uk)를 통해 불안과 의문점을 해소시켜주고 있는 점도 크게 주목되는 부분이다(24).
UCAS는 중등교육관계자, 고등교육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기구이다. 이 기구는 재정적으로 정부로부터 독립되어 있는 비영리 민간조직이다. UCAS의 모든 기능은 원서접수, 진로지도 등 고등교육에 진학하고자 하는 지원자에 대한 서비스에만 온전히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26)
2008년 당시 교육과학기술부가 관장해왔던 대입업무를 대학교육협의회로 이관하였다.(1)
우리나라 대교협은 대학들의 협의체로, 모든 이사진은 대학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영국의 대학협의체(Universities UK: UUK)와 같은 형태이다.(26)
대교협 업무는 매우 광범위하게 걸쳐져 있다. 종전의 업무, 즉 대학 간의 협력을 도모하고 고등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대학평가, 고등교육연구, 연수 등의 업무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의 위임을 받아 대입업무가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 현재로서는 정부 정책을 실현하는 조직인지, 대학의 이해를 대변하는 조직인지, 대학 진학자를 위한 서비스 조직인지가 불확실하다. … 대교협이 대학들의 협의체라고 하는 점에서 고교로부터의 신뢰 기반이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고, 대교협이 정부의 재정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학으로부터 신뢰 기반이 약하기 때문이다.(27)
고교와 대학, 양쪽에게 진정으로 의미 있는 기구로서 대교협이 기능하기 위해서는 대교협의 성격, 목적 등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장 좋은 대안은 현재의 대입업무를 정부에서부터 중등ㆍ고등이 연계된 민간 조직으로 이행하는 중간 단계로서 자리매김하고, 장차 대교협에서 대입업무를 별도로 분리하여 지원자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제3의 기구 설립을 검토하는 것이다.(28)
_ 정광희, 영국의 대입 지원 시스템: UCAS를 중심으로, 한국교육개발원 OR 2010-05-5
이미도는 “번역한 수많은 작품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로 ‘굿 윌 헌팅(Good Will Hunting, 1997)’을 꼽았다. 어려서 부모에게 버림받고 내면의 상처를 가진 수학 천재인 윌 헌팅이 상담 치료를 통해 달라지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주인공이 달라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던 ‘너의 잘못이 아니다(It’s not your fault)’라는 치료사의 말을 잊지 못한다고 했다.”
“뽀송뽀송 베이비로션 전문 회사라고 생각했다면, 반만 아는 것. ‘타이레놀’, ‘아큐브렌즈’ 모두 존슨앤존슨의 제품으로, 전 세계 매출 1위에 달하는 제약회사예요.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를 파는 자회사(얀센)도 가지고 있고요.”
“그때 불합격생 신분에서 합격생으로 둔갑했던 대상자들의 부모가 누구였는지 검찰은 어떠한 압수수색이나 계좌추적도 없이 무혐의라는 결론을 내고선 그대로 덮어버렸습니다.” “접수된 사안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대검찰청으로, 다시 서울서부지검의 김현우 검사실을 거쳐, 다시 오창명 검사실로, 다시 김현서 검사실로 해를 거듭해 지금까지 계속해서 폭탄 돌리기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