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실수가 적은 사람이 성숙하다.”
“한국당 지지율을 결정하는 가장 주요한 요인은 무엇인가. 대중이 인식하는 현 정권과 한국당의 차이다. 차이가 클수록 한국당 지지율은 낮아지고 작을수록 높아진다. 우리는 그 출발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대중은 촛불을 통해 그 차이를 비현실적 수준으로 벌려 놓았다. 현 정권은 그런 조건의 전적인 수혜자로 출발했고 꾸준히 차이를 줄여왔다.”(김규항)
_ 국민은 노무현과 문재인에게 1차례씩 절대 신임을 표명하였으나 둘 다 억울한 얼굴로 배임하였다.
“가능한 한 해상도가 높은 문장을 쓰는 것이다. 논문에서는, ‘양자가 조화롭게 섞인다’와 같은 표현보다는 ‘양립 가능하다’(compatible)와 같은 표현이 대개 해상도가 높다. 표현의 해상도를 알아보는 방법 중에는, 머릿속에서 그 표현을 여러 가지 외국어로 시험 삼아 번역해보는 것도 있다.”(김영민)
“일본 에도시대 장인들은 수준이 인정되면 무사들처럼 칼을 찰 수 있었다. 섬뜩하다. 제대로 일을 마치지 못하면 칼 앞에 목숨을 내놓으라는 이야기다. 요구는 간단하다. 목숨을 걸어라.”(서현)
1925년에서 1930년 사이에 출생한 미국의 공민세대(civic generation). “미국 역대 어느 세대에 비해 그들은 가족이나 국가 같은 공동체적 가치에 충실했다.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사회활동이 가장 왕성했으며, 책과 신문을 가장 열심히 읽었고, 이웃에게 가장 많이 베푼 것이 바로 그 세대였다. 1928년생 저명(著名) 역사사회학자 찰스 틸리가 ‘우리는 바보처럼 열심히 살았던 마지막 세대’라고 회고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