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보고 싶어 했던 건 획일성이 아니라 다양성이었다. … 그가 가진 바람직한 삶의 모델은 예술적 자기표현이라는 생각에 토대를 둔 것이었다. … 그의 유물론은 깊은 도덕적·정신적 확신과 온전히 양립 가능하다. 그는 중간계급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고 사회주의가 자유의 시민권과 물질적 번영이라는 중간계급의 위대한 유산의 계승자라고 보았다.”(테리 이글턴)
“그가 보고 싶어 했던 건 획일성이 아니라 다양성이었다. … 그가 가진 바람직한 삶의 모델은 예술적 자기표현이라는 생각에 토대를 둔 것이었다. … 그의 유물론은 깊은 도덕적·정신적 확신과 온전히 양립 가능하다. 그는 중간계급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고 사회주의가 자유의 시민권과 물질적 번영이라는 중간계급의 위대한 유산의 계승자라고 보았다.”(테리 이글턴)
“김기덕은 영화제용 영화만 만든다. 심사위원들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만 한다.”
“그런 식의 매도는 과학자가 <네이처>나 <사이언스>에 실릴 연구만 한다고 혹은 스포츠 선수가 올림픽 금메달을 딸 연습만 한다고 타박하는 것처럼 억지다.”
“지난 6월 28일 새벽 팝아티스트 이하씨(44)는 부산 시내 곳곳에 포스터 30여 장을 붙였다. 사과를 든 백설공주 모습에 박근혜 후보 얼굴을 그려 넣었다. 당장 이튿날 부산진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겠다며 출석을 요구했다. 나흘 후 이하씨는 부산진경찰서에 출석해야 했다. 이하씨는 ‘내가 포스터를 붙인 때는 박 후보가 공식 출마 선언을 한 7월 10일보다 2주 정도 앞이었는데도, 선관위는 박 후보가 출마할 거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면서 선거법 위반이라고 계속해서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9월 12일 이하씨는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다시 부산에 가야 했다. 이씨는 ‘예술을 이해하지 못하는 현실이 슬프다. 웃자고 한 일에 박 후보를 대신해서 죽자고 덤비는 선관위·경찰·검찰과 끝까지 싸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