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으로써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시는” 주를 앙망한다(고전 4:8). 부활은, 죽음을 이기는 능력이다. 작년 4월을 기억한다. 하자, 입원, 학업, 이직, 장례, 사건 … 애굽과 홍해 사이를 건너 광야에서 잠시 뒤를 돌아본다. 죽은 시체를 껴안고 망상과 염려로 우상을 만들고 있지는 않은가. 두렵다. 소망이 없다.
2.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이시며, 우리의 힘이시며, 어려운 고비마다 우리 곁에 계시는 구원자이시니, 땅이 흔들리고 산이 무너져 바다 속으로 빠져 들어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물이 소리를 내면서 거품을 내뿜고 산들이 노하여서 뒤흔들려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는다.”(시편 46:1~3)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시온 산과 같아서, 흔들리는 일이 없이 영원히 서있다. 산들이 예루살렘을 감싸고 있듯이, 주님께서도 당신의 백성을 지금부터 영원토록 감싸 주신다.”(시편 12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