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March, 2018

March 13, 2018: 10:26 am: bluemosesErudition

‘나카모토 사토시(中本哲史)’라는 닉네임의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자가 비트코인을 고안해 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10월 www.bitcion.org에 게재된 논문 「Bitcoin: A Peer To Peer Electronic Cash System」에서 비트코인의 작동원리가 처음 소개되었다. 여기에는 중앙기관으로부터 통제를 받지 않는 (가상)통화를 만들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겠다는 일종의 자유주의적 사고가 깔려 있다. 또 다른 측면에서는 중앙의 통제와 관리를 체질적으로 혐오하는 아나키스트적 정서가 혼재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2018년 3월 6일 현재, 가상통화의 수가 1,541개에 달한다. 이 모든 가상통화의 시가총액을 합친 금액은 약 4,600억 달러를 넘어선다. 가장 많이 알려진 주요 가상통화로는 비트코인(Bitcoin), 이더리움(Ethereum), 리플(Ripple) 등이 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919억 달러에 달하는데 이는 가상통화 전체시가총액의 41.6%를 차지한다. 비트코인 거래량은 일본, 미국, 한국, 중국에 집중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청년과 주부를 중심으로 약 300만 명이 유빗, 빗섬 등의 가상통화거래소를 통해 가상통화거래에 참여하고 있다. 2017년 12월 초 기준, 한국에서의 가상통화거래가 전 세계 거래의 1/4을 차지할 정도이다.

March 12, 2018: 12:55 am: bluemosesErudition

1. 시간을 낭비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완전한 이방인의 시간을 사용하라.

2. 독자가 의지할 수 있는 인물을 적어도 하나는 만들라.

3. 모든 인물은 무언가를 원해야 한다. 그게 물 한 잔일지언정.

4. 모든 문장은 둘 중 하나를 해야 한다. 캐릭터를 드러내거나 혹은 행동을 진행시키거나.

5. 가능한 한 엔딩과 가까운 곳에서 시작하라.

6. 새디스트가 돼라. 주인공들이 얼마나 달콤하거나 순수한지에 관계없이 그들에게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게 하라.

7. 단 한 사람만 만족시키면 된다. 창문을 열고 세상을 향해 사랑을 나누려 한다면, 당신의 이야기는 폐렴에 걸릴 것이다.

8. 독자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최대의 정보를 던져라. 독자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그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끝낼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 몇 페이지를 벌레가 갉아먹더라도 아쉬워하지 않도록 말이다.

: 12:49 am: bluemosesErudition

퇴사학교. “국내 치킨집은 전세계 맥도날드 매장 수보다 더 많다고 한다.”

: 12:42 am: bluemosesErudition

산 자와 죽은 자를 잇는 기억의 소멸. 영원한 죽음.

: 12:38 am: bluemosesErudition

“평서문 같은 시간이었다.”

March 11, 2018: 1:25 pm: bluemosesErudition

“내적인 혼란과 부조화의 상태라 할 수 있는 절망”

March 10, 2018: 1:55 am: bluemosesErudition

포트폴리오

March 8, 2018: 10:10 am: bluemosesErudition

“사람들이 직장에 나와 일하는 이유는 네 가지다. 생계를 해결하고, 직장이라는 공동체 속에서 사랑받고 싶어하며, 배우고 성장하기를 원한다. 가치있는 일을 해서 업적을 남기고 싶어한다. 당신이 효과적인 리더가 되고 싶다면 이 네 가지 이유에 집중해야 한다.”

March 7, 2018: 3:47 pm: bluemosesErudition

정말 구름을 집으로 데려오는 일이 불가능하다고 믿는 걸까 사람들은 조금쯤 회의주의자일 수도 있겠구나 설령 빙하를 가르는 범선이 난파를 발명했다고 해도 깨진 이마로 얼굴을 부술 거야 쇄빙선에 올라 항로를 개척할 거야 열차가 달리는 이유를 탈선이라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말이야 사람들은 궤도를 이탈한 별들에게 눈길을 주는 걸 몹시 염려해 평범한 게 좋은 거라고 주술을 멈추지 않지 누군가 공기보다 무거운 비행기를 띄운 오만함이 추락을 발명했다고 말한다면 그럴 수도 있겠다 하지만 모든 이동은 늘 매혹적인 걸 나로부터 멀어져 극점에 다다르는 것으로 나를 발명해야 할까 흐르는 구름을 초대하고 싶은 열망으로 _ 이은규, “나를 발명해야 할까”

March 3, 2018: 3:53 pm: bluemosesErudition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키에르케코르는 신에 대한 믿음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말한다. “절망의 반대말은 희망이 아니라 신앙이다.” 신은 죽어 사라져버려서 의미 없을 우리네 삶을 비로소 가치 있고 영원하게 만든다. 이 점에서 절망은 변증법적이다. 절망은 인생을 힘들게 만들지만, 그 때문에 비로소 거짓 생활을 진정한 삶으로 거듭나게 만들기도 한다. 고난이 인생을 무너뜨리기도 하지만, 그 의미를 깨우칠 때 삶이 더 깊어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처럼, 가장 높은 단계인 ‘절망하여 자기 자신이 되려는 절망’은 신이라는 절대적인 가치와 믿음을 통해 완성된다.

* 무한한 체념과 절망의 “다음 역” 신앙